삶의 질 향상 위해 가장 필요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17일 뉴욕시 소음법안 통과를 뉴욕시 의회에 촉구했다.
블룸버그 시장은 이날 레이몬드 켈리 뉴욕시경 국장과 뉴욕시 환경보호국의 로버트 애발트로니 부국장, 청각장애연맹의 에이미 볼레씨 등과 함께 퀸즈 아스토리아 팍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4개월 전 상정된 소음법안을 빠른 시간 내에 투표에 붙여줄 것을 시의원들에게 요청했다.이날 블룸버그 시장은 뉴욕시의 가장 많은 불평 접수 내용이 소음이라며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법안 승인이 가장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04년 6월7일 이후 지금까지 311 핫라인으로 접수된 소음 불평 신고는 41만 건에 달하고 있다.
뉴욕시 정부는 2004년6월23일 이 안을 뉴욕시위회 환경보호분과위에 상정했으며 올해 1월11일에는 청문회를 가졌다.시정부는 이후 시의회와 여러 차례 접촉을 시도, 5월24일 첫 회동을 가졌으며 회의 후에도 조속하게 법안 투표 진행을 추진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시장 행정부는 현재 상정돼 있는 법안이 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중요한 중심 규정이 될 것이라며 건축으로 발생하는 소음이 자연적일 수도 있지만 감소시킬 수 있는 규정들이 포함돼 있다.
이외에 에어컨 소음과 술집이나 카바레, 클럽 등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소음, 소음 측량법, 소음 조사 등에 관한 규정이 명시돼 있다.
청각장애연맹의 에이미 볼레씨는 “미국인 중 3,100만명이 청각장애를 겪고 있으며 소음이 청각장애 원인의 하나인 만큼 소음을 효율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법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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