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연방회계연도(2003년 10월1일~2004년 9월30일)에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한국인들 가운데 미혼자는 남자가 여자보다, 독신자는 여자가 남자보다 더 많았으며 가장 많은 연령대는 남자가 25~34세, 여자는 35~44세로 조사됐다.
미 연방국토안보부 이민통계국(OIS)은 ‘2004 연방회계연도 한국인 시민권 취득 현황’ 보고서에서 동 기간 시민권을 취득한 한국인을 총 1만7,184명(여자 9,842명, 남자 7,271명)으로 밝히고 그중 61.7%에 달하는 1만594명을 기혼자로, 27% 상당인 4,635명을 독신자로 각각 집계했다.
독신자는 남자가 2,546명으로 여자(2,089명)보다 더 많았으며 기혼자는 여자가 6,288명, 남자가 4,306명으로 반대 현상을 이뤘다.시민권을 취득한 한국인들은 35~44세가 3,84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25~34세, 45~54세, 55~64세, 18~24세, 65세 이상 순으로 조사됐다. 남자는 총 7,271명 중 25~34세가 1,681명으로, 여자는 총 9,842명 중 35~44세가 2,588명으로 각각 가장 많았다.
시민권 취득 한인들의 직업은 회사 간부 또는 매니저가 가장 많았으며 전문직, 판매직, 서비스업, 행정지원, 생산업계 근로자 순으로 드러났다. 회사 간부 또는 매니저와 전문직은 남자가 여자보다 많았으나 판매직, 서비스업, 행정지원, 생산업계 근로자 등 분야에는 여자가 더 많았다.
한편 동 기간 직업 군인으로 복무, 시민권을 취득한 한국인은 총 230명에 달했으며 그 중 192명이 남자, 38명이 여자로 집계됐다.<신용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