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팰리세이즈 팍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지혜(16·11학년)?김수지(16·11학년)양은 올 여름 방학을 뉴저지 일원 한인사회를 위해 알차게 보내고 있다.
지난달부터 뉴저지 한인회(회장 김진국) 인턴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두 학생은 서류 정리에서부터 번역에 이르기까지 한인회 업무와 관련된 궂은일들을 잘 해내고 있는 일꾼(?)들이다.
시민권 신청 문제로 한인회를 찾은 엄마의 권유로 한인회의 인턴 직원으로 일하게 된 김지혜양은 “한인회의 일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어요. 하지만 일을 하면서 봉사의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한다.친구인 지혜양과 함께 인턴십을 자원한 김수지양도 “사회생활에 대해 많이 배우고 있다”며 “열심히 일하시는 한인회 관계자 분들을 보며 한인회를 다시 보게 됐다”고 전했다.
지혜·수지양은 일주일에 3번씩 한인회에서 일하고 있으며 방학이 끝나도 인턴십을 계속 할 계획이다. 비록 어렸을 때 미국에 왔지만 부모님들의 노력으로 두 학생 모두 완벽한 한국어를 구사한다. 현재 지혜·수지양은 한인들을 위해 뉴저지 차량국의 운전법규 책자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작업
에 여념이 없다.뉴저지 한인회의 김현석 사무총장은 “차세대 한인들이 한인회를 접할 수 있다는 사실은 한인사회의 미래에 상당히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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