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체스터 지역에서 세탁소를 경영하는 한 한인부부가 지난 5년간 좋은 일에 쓰기로 하고 모아온 동전 1,680달러를 17일 커뮤니티 센터에 기부,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감동의 주인공은 웨스트체스터 뉴 로쉘 지역에서 10년째 ‘엘리트 클리너’를 경영하고 있는 홍완기, 이명진 부부. 그들은 정성껏 모아온 사랑의 동전을 커뮤니티 센터에 전달하며 커뮤니티 센터용 건물의 클로징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를 기원했다. 특히 이날 기부된 동전은 남편 홍완기 씨가 그동안 꼼꼼히 분류, 정리해놓은 페니와 니클, 다임 20여 박스로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려는 이들 부부의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뉴욕평화장로교회(담임 임병남 목사)장로이기도 한 홍완기 씨는 “5년에 한 번씩 업소에 모아진 동전을 좋은 일에 사용하고 있다”며 “지난달 커뮤니티 센터용 건물 매매계약 체결소식을 접하고 아내와 상의, 기쁜 마음으로 한인사회의 등불이 될 커뮤니티 센터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인 이명진 씨도 “작은 정성이 귀한 일에 사용케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제2, 제3의 커뮤니티 센터가 계속해서 세워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