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미문화센터, 21일 오후 2편
일미문화 커뮤니티 센터(JACCC)는 21일 걸작 사무라이 영화를 상영한다. 개별 입장료 7달러. 리틀 도쿄 일미극장(213-680-3700).
‘헤이케 이야기’
(The Tale Heike·1955)
켄지 미조구치 감독 작. 37세로 요절하기까지 무려 150여편의 사무라이 영화에 나온 이치가와 라이조 주연. 12세기 말 부패하고 방종한 귀족계급과 이들에게 이용당하면서도 세력을 키우는 무사계급간의 분쟁과 갈등을 그렸다. 하오 1시.
‘하라키리’(Harakiri·1962)
마사키 코바야시 감독의 눈부신 흑백 사무라이 영화. ‘세푸쿠’로 불리는 자결이라는 어두운 주제를 한 영화인데 흑백 이미지와 촬영이 몹시 아름답다. 꼭 보시도록.
이야기는 자기가 사랑하는 젊은 사위가 부잣집 주인의 잔인한 명령에 의해 고통스러운 대나무 칼 세푸쿠로 숨진 것을 복수하려는 은퇴한 사무라이의 회상으로 진행된다.
사무라이는 복수에 성공하나 그의 영주는 부하들에게 이 사무라이를 살해하라고 지시한다. 그리고 그의 복수를 기록에 남겨 놓지 않는다. 그럼으로써 사무라이의 규약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다.
빈곤과 권력층 앞에서의 사무라이 규약의 공허성을 기소한 걸작이다.
마지막 사무라이 대 수십명의 검객과의 결투가 장관이다. 이 영화는 최근 크라이티리언(Criterion)에 의해 DVD로 출시. 하오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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