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 축구 유학을 갔던 플러싱 거주 조선족 황천일(17, 플러싱고 9학년)군이 서류상 실수로 인해 미국 재입국이 거부돼 한달째 브라질에 머물고 있는 사실이 밝혀졌다.
황군의 어머니 김선옥씨는 18일 존 리우 뉴욕시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부모와 떨어져 혼자 브라질에 있는 아들이 하루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다.황군은 중국 국적으로 망명 신청한 후 난민지위로 2004년 1월 미국에 왔으며 브라질 상파울로소재 축구 명문 학교로부터 유학제안을 받고 작년 7월부터 일년 예정으로 축구유학을 떠났다.그러나 지난 7월 재입국 당시 1년전 미 연방시민권이민국(USCIS)으로부터 발급받았던 국외 여행 허가증 유효기간이 지나 미국에 들어오지 못했다.
어머니 김선옥씨는 일가친척 하나 없는 타국에서 부모와 떨어져 두려움에 떨고 있을 아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끊이지 않는다며 아들은 현재 브라질에 있는 한 한인교회에서 머무르고 있으나 몹시 불안해하고 있다고 울먹였다.존 리우 시의원은 현재 시민권이민국은 국외 여행 허가기간이 지난 난민 지위 영주권자들의 재입국을 불허하고 있다며 현실적으로 딱히 방법이 없어 힐러리 클린턴 뉴욕주 연방 상원의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황군은 미 입국이 불허될 경우 무국적자로 분류돼 브라질에서 추방당할 수도 있다.<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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