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열리는 뉴욕 시장 선거의 민주당 경선에서 페르난도 페러 후보가 승리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퀴니피액대 여론조사기구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1,600명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 브롱스 보로장인 페르난도 페러 후보의 지지율이 33%로 민주당 경선 후보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버지니아 필드 맨하탄 보로장과 기포드 밀러 뉴욕시의회 의장은 각각 17%를 얻어 공동 2위를 기록했으며 앤서니 와이너 연방하원의원(브루클린)은 16%로 4위를 차지했다.그러나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민주당 예비선거가 열리는 9월까지 후보 선정을 바꿀 의향이 있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나 아직도 어느 후보가 당선될 지는 불분명한 상태이다.

한편 응답자의 44%는 민주당 경선에서 지지하는 후보가 당선되지 않으면 차라리 공화당 후보인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을 뽑겠다고 응답했다. <김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