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봉사센터(KCS) 경로회관이 실시하는 ‘1일 관장 체험’이 한인 단체장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일 관장 체험’이 한인 봉사기관의 애로사항과 어려움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보람된 봉사활동이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단체장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 ‘1일 관장 체험’을 주관하고 있는 코로나 경로회관 소강석 간사는 “현장 체험을 마친 단체장들로부터 프로그램 및 서비스 확대에 대한 이해와 자문을 구하고자 시작한 사업”이라며 앞으로 각계각층의 한인 지도자를 초청, 1일 관장으로서 봉사활동을 체험하고 한인 노인들의 어려운 점들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 간사는 이어 “그동안 관장을 위촉해왔으나 호응이 너무 좋아 앞으로는 원하는 분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첫 번째 1일 관장으로 위촉된 김기철 전 한인회장은 당시 KCS 코로나 경로회관을 방문,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과 장애인을 위한 가정급식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 80여 가정에 따뜻한 식사를 무료로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전개, 코로나 경로회관이 전개하는 사회 사업을 체험했다. 이어 지난 9일, 두번째 1일 관장으로 위촉된 이경로 뉴욕한인회장은 KCS 플러싱 한인경로회관에서 봉사활동을 전개, 경로회관의 애로사항과 주요 사업 등을 체험했다.
이경로 회장은 이날 앞치마를 두르고 11시부터 1시까지 2시간동안 250명의 점심식사를 직접 배식했다. 이 회장은 식사대접도 중요한 일이고 뜻 깊은 일이지만 뉴욕한인사회도 노인인구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노인문제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때라 노인문제를 직접 보고 듣고 무엇이 노인들을 위한 일인가를 알기 위해 1일 관장을 맡았다“며 ”한인 노인 복지 개선에 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이들 단체들의 활동을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3일 세 번째 1일 관장에 위촉된 전광철 회장은 오전 9시30분부터 가정급식배달과 경로회관 프로그램 체험에 나선다. 1일 관장 체험 문의 1-718-651-9220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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