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병국(픽포스터)
세상의 모든 이치는 사실상 대화로서 해결되지 않는 일은 없다. 그런데 말로서 통하지 않는 고집불통이며 막무가내의 변태적인 자들이 이 지구상에 존재하고 있다. 그러니 한심하기 짝이 없다.그들은 바로 우리와 똑같은 언어를 사용하며 같은 피를 공유하고 있다는 북한의 변칙적인 사상으로 변질된 공산주의자들이다. 어떻게 생긴 자들인지 말로서는 도무지 통하지 않고 오로지 술수에만 능해 얻어 먹는데는 천재적인, 못된 지능만을 갖고있는 자들이다.현재도 모든 국민들은 기아에 허덕이며 목숨을 걸고 자유를 찾아 북한을 탈출하고 있는 마당인데 북한은 그 와중에 국제적인 공포의 대상인 핵을 만들어 국제사회를 위협하면서 시뻘건 눈을 번뜩이고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염치와 양심없는 자들을 일컬어 ‘낯이 두껍다’ 또는 ‘비위가 좋다’라는 표현을 쓴다. 이런 자들은 기회만 있으면 상대방 험집내기와 끌어내리는 일에 누구도 추종을 못한다. 걸핏하면 거짓으로 일관하고, 서투르면 협박과 폭력을 사용하여 상대방을 위협하는 진실로 치사한 자들이다. 지금 이들은 핵이라는 협박물을 등에 업고 북핵 6자회담에 등장하여 줄다리기 곡예를 하며 자신들의 실리 찾기에 혈안에 되어 있다.
저들이 마침내 1년여만에 북경 4차회담에 돌아와 13일간의 짧은 대화를 통해 별볼일 없이 다시 3주간의 긴 휴회속으로 빠져들게 하고 있다. 미국이 휴회기간 동안 자기네들이 어떤 핵도 가지지 못하게 하는 정책을 바꿔야 한다며 바로 이것이 다음 회담의 열쇠라는 엉뚱한 해법을 내놓고 미국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시키고 있는 것이다.
애당초 그들은 핵을 통해서 핵무기 제조와 사용에 대해서 큰소리 치며 제네바 합의를 마음대로 어기고 핵무기 개발을 강행했던 과거로 인하여 국제사회에서 인정을 못 받고 있음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지금 북한은 ‘국제적 비핵화 규범에 맞게 하면 되는데 무슨 이유로 평화적 핵활동의 권리를 포기하라고 하는지’ 하며 오히려 적반하장 격으로 미국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노출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입장에서는 과거 그들의 행위를 너무나 소상하게 알고 있기 때문에 북한이 핵을 포기한 것처럼 하고 또 어떤 장난을 할지에 대해서 믿지를 못하고 있는 것이다.그래서 미국은 북한이 양심적인 자세로 돌아와 핵확산 금지조약(NPT)에 재가입한다면 평화적인 핵 사용의 이용을 보장하겠다는 자세이다. 그런데 여기에는 아무런 응답 조차 없는 저들이 갈수록 태산이라더니 금번 4차회담에서 논의사항이 아닌 경수로 건설 재개를 들고 나와 회담을 교착상태에 빠뜨리고 있다. “길이 아니면 가지 말라”는 속어가 있다.
한국정부가 경수로 건설을 중단하면 거기에 상응하는 남쪽의 전력을 송전해 주기로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그들은 금번 회담에서 미국과 한국을 호구로 생각하고 있는 듯, 2개를 다 성사시켜 달라는 염치없는 요구를 하고 있다. 도대체 한국정부는 무엇이 두렵고 필요해서 동냥이나 일삼는 보잘 것 없는 자들에게 코가 꿰어 끌려다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물론 국제평화와 남북통일의 조기 달성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그 입장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정부당국자들의 무모한 퍼주기 식의 북한 옹호가 그들의 오만을 불러 일으켰으며 그로 인해 계속 주기만을 바라고 있는 것이다.이제라도 당근이 말을 듣지 않는다면 엄한 매로써 훈육하는 단호한 조치로서 저들의 못된 근성을 잘라버려야 한다.
6자회담 참가 각국은 시간 낭비와 인력 낭비로 세월을 보내지 말고 8월 말 재개되는 4차 후속회담에서 각국의 입장을 분명히 하여 북한이 진정한 평화적 핵 이용을 전제로 생각하고 확실한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토록 해야 한다. 그리하여 북한이 핵확산 금지조약(NPT)에 재가입, 국
제 원자력기구의 사찰을 받는 의무를 행하도록 만들어 믿음을 바탕으로 하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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