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열리는 제14회 미주한인 체육대회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게 됐다.
지난 20일 휴스턴에서 열린 재미대한체육회(회장 김남권) 임시 대의원 총회에서 15표를 얻은 샌프란시스코가 7표를 얻은 시카고를 제치고 차기 대회개최지로 공식 확정된 것. 또한 이번 총회에서 바뀐 개최지 결정 방식에 따라 시카고가 2009년도 개최지로 결정됐다.
재미대한체육회 김남권 회장은 지난 필라델피아 체전과 같은 준비소홀과 진행미숙을 미연에 방지하기위해서는 충분한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는 명분을 내세워 차기 및 차차기 개최지 일괄 결정안을 상정, 이를 관철시켰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87년 4회 대회 개최이후 20년 만에 체전을 개최하게 됐다.
한편 미주체전 운영개선 및 차기 개최지 결정을 위해 오는 27일 지회장(총 23개 지회, 3개 지회는 사고지회)회의를 소집했던 정경진(뉴욕대한체육회장) 전·현직 지회장 협의회장은 일단 대의원 총회에서 결정된 사항인 만큼 이번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미 지난달 25일 공문이 발송된 지회장 회의를 불과 일주일 앞두고 임시 대의원 총회를 개최한 점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정경진 회장은 지회장 회의는 가을로 잠정 연기한다고 덧붙였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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