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내 지하철역에서 핸드폰 사용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는 핸드폰 수신 안테나를 뉴욕시내 지하철역에 설치토록 하는 계획안을 신청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뉴욕시내 지하철역 227개에 수신 안테나를 설치, 플랫폼과 계단 내에서 핸드폰 사용을 가능케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하지만 고가역이나 지하철이 움직여 터널을 지나고 있을 때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핸드폰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다.
MTA의 톰 캘리 대변인은 “지하철 내에서의 핸드폰 이용은 핸드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원하는 일이다”면서 “특히 런던 폭발 사고 이후 지하철 내에서의 테러경비가 확산된 요즘 핸드폰 사용은 수상쩍은 행동을 하는 사람을 발견할시 신고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
했다.
존 리우 뉴욕시의원은 이와 관련 “현재 뉴욕시경이 수상쩍은 사람을 발견 시 신고하라고 주민들에게 요청하고 있는 것은 핸드폰을 지하철역에서 사용할 수 없을 경우 큰 효과를 얻지 못할 것이다”며 “이는 지하철내 공중전화가 너무 적거나 고장이 났고 공중전화에서 다음 공중전화
의 위치가 너무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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