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베네틱토 16세의 독일 생가가 1,090만 달러의 파격적인 가격에 러브 콜을 받고 있다고 영국의 타임스가 보도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교황 취임 후 생가의 현 집주인은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다는 이유로 집을 내놓았다. 이 소식을 들은 전 세계 부호와 콜렉터, 이를 이용해 장사를 하려는 사람, 가톨릭 신자 등 저마다 이 집에 관심을 보이며 가격 흥정에 나섰다. 신문은 인근 주택 시세는 약 16만 유로 20만 달러 정도의 가격이 형성 돼있지만 1,090만 달러에 매입하겠다는 제의까지 다양하다고 전했다.
교황의 생가는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 오스트리아 국경 인근의 마을로 2,600명 인구의 소도시 ‘마르크틀 암인’이다. 교황은 이 도시 중심가에 있는 집에서 1927년 4월 16일 태어났다. 어린 교황은 경찰관이던 아버지의 전근으로 바로 이사하게 돼 출생 후 2년 동안만 이 집에서 살았
다. 교황 생가의 경매 마감을 22일 밤으로 정한 현재 아랍에미리트연합 부호, 생가가 있는 마을 당국 등 400여 곳에서 매입의사를 밝혔다. 이중 20~30건 정도가 현실적이며 매입의사가 뚜렷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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