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와 매기 김.SF 패션 위크 서 작품공개
26일 오후8시 30분. 샌프란시스코 팔레스오브 파인 아트.
한인 2세 쌍둥이 자매의 패션 쇼가 오는 25일과 26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샌디에고 출신인 쌍둥이 엔지 김(Angela Kim)과 매기 김(Margaret Kim)은 다트머스 칼리지에서에서 만난 맨다린 비게이와 함께 Oda(서바나어로 찬양하는 노래라는 뜻)라는 이름 아래 오는 25일 샌프란시스코 패션 위크(San Francisco Fashion Week)에 그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샌프란시스코 패션위크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동안 샌프란시스코 팔레스 오브 파인 아트(Palace of Fine Arts)에서 열린다.
이번 패션 위크에는 베이지역 20여명의 패션 디자이너의 작품들이 소개된다. 특히 이번 행사중에 디자이너중 유일하게 쌍둥이 자매등 Oda trio가 그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오는 26일(금) 오후8시 30분에 갖는 영광을 안게됐다.
이날 ‘베두인 공주들’이라는 주제하에 선보일 의상은 복고풍 스타일에 동양적인 멋을 깃들였고 손으로 짠 닏트로 액센트를 주고 있다. 이들의 작품은 여러 가지 질감과 자연 색소로 염색을 한 천을 재치있게 사용하여 마치 가성적인 ‘신비의 공주’들을 위한 의상으로 화려하지만 실용적이고 검소하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패션 위크에 참가하는 앤지와 매기는 산파스콸고등학교를 졸업후 다트머스칼리지에서 생물학을 전공했다. 암벽타기도 수준급인 이들 자매는 전공과는 동떨어진 의상 디자인에 뒤늦게관심을 갖고 현재 샌프란시스코 패션 인스티튜드 졸업반에 재학중이다.
이들 쌍둥이 자매의 아버지는 서울공대를 졸업후 UC 버클리에서 핵 엔지니어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핵물리학자인 김진춘씨. 어머니는 서울미대를 졸업후 UC버클리에서 도자기를 전공한 박윤정씨로 현재 샌디에고 시티칼리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패션 위크에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fashionweek-sf.com/fashion-week)를 통해 볼수 있다. 티켓구입은 City Box Office. 전화(415)392-4400.
<손수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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