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앓고 있는 양수잔나(16)양을 살리기 위한 채혈행사가 한인사회 곳곳에서 펼쳐진다.
새생명재단의 주최로 열리는 이번 주말 채혈행사는 우선, 오는 27일 뉴저지 리지필드의 H마트(한아름)에서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캐밀리재단과 함께 열린다. 또 28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는 퀸즈한인천주교회에서 수잔나양 돕기 채혈행사가 펼쳐진다.퀸즈한인천주교회의 이 가브리엘 주임 신부는 25일 “교인들 중 간호사들이 이일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며 “캐밀리재단과 함께 보다 많은 한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한인단체들도 수잔나 양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뉴욕한인총연합회(회장 김근옥)와 뉴욕한인 청과협회가 수잔나양 돕기에 동참기로 결정했다.뉴욕한인청과협회(회장 김영태)는 오는 31일 회원들을 대상으로 채혈 검사를 실시한다. 뉴욕한인청과협회의 한 관계자는 수잔나 친부 양회양씨가 1994년부터 98년까지 협회 임원으로 활동한
바 있는데 최근 그의 어려운 상황을 전해 듣게 돼 협회 차원에서 도울 방법을 모색하다가 이번 검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청과협회는 이날 오전8시부터 낮12시까지 헌츠포인트 도매시장 내 A&J 도매상 콘테이너 사무실(140번지)에서 채혈 검사를 갖는다.
뉴욕한인 총연합회의 김근옥 회장도 “우리 혈육을 살기는 일인데 적극 나서야 한다”며 “새생명재단과 함께 도울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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