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레이팍 샘 박씨, 공화당 후보 지명 도전
오늘 저녁 기금모금 행사
몬트레이팍에서 마켓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정치에 적극 참여해온 한인 샘 박(68·한국명 송영·사진)씨가 LA 카운티와 인근지역을 관할하는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국 제 4지구 위원 선거에 출마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박씨는 현재 60세 이상 노인들이 유권자로 참여해 노인관련 입법안을 준비하는 가주 노인의회 상원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몬트레이팍과 LA카운티 커미셔너로도 봉사하고 있다.
1965년 도미, LA에 정착한 박씨는 “일상생활도 중요하지만 커뮤니티 정치 참여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라이온스 클럽 회장을 맡은 것을 계기로 시 커미션에 발을 들여놓게 됐다”고 말했다. 박씨는 지난 96년과 98년 몬트레이팍 시의원 선거에 도전했으나 연거푸 고배를 마셨지만 지난 2002년 가주 노인의회 상원의원으로 당선됐다.
주 노인의회는 시민권자들의 투표로 선출되며 해당 분과위 검토를 위해 법안 초안을 작성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조세형평국 제 4지구는 현재 아태계 선출직 공무원으로서는 최고위직으로 꼽히는 존 챙 위원장이 맡고 있으나 챙 위원장이 내년에 있을 가주 재무관 선거 출마를 선언해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예비선거는 2006년 6월, 본선거는 같은해 11월로 공화당원인 박씨는 당내 경선에서 최소 2명의 출마자들과 경합을 앞두고 있다. 박씨는 “30년 가까이 비즈니스를 하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징수된 세금이 형평성 있게 주 재정에 흡수되도록 조치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조세형평국 위원직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씨는 26일 오후 6시 오션스타 시푸드 식당(145 N. Atlantic Bl. Monterey Park)에서 기금모금 행사를 갖는다.
문의 (626)327-4301
<배형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