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걸.권이주씨 각각 1위.5위

뉴욕한인마라톤클럽(KRCC·회장 권이주) 소속 회원 73명이 28일 뉴욕로드러너스클럽 주최 맨하탄 하프 마라톤 대회에 출전, 손정환 회원, 유인걸 회원, 권이주 회장 등 3명이 입상하는 기록을 남겼다.

총 1만2,000여명이 참석한 이날 대회는 이스트 70가에서 남쪽으로 출발, 웨스트 드라이브 웨이와 이스트 드라이브 웨이를 2바퀴 돌아 웨스트 69가 결승점까지 이어지는 13.1마일 코스로 유인걸 회원(57)과 권이주(59) 회장은 55~59세 연령 그룹에서 각각 1위와 5위로, 손정환(40) 회원
은 1시간23분27초 기록으로 40~44세 연령 그룹에서는 9위, 전체 순위에서는 64위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권이주 회장은 소속 회원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첫 하프 마라톤 완주자 12명이 탄생했고 개인기록 갱신도 이어지는 등 회원들의 실력이 날로 향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뉴욕로드러너스클럽이 뉴욕시 5개 보로를 순차적으로 개최하는 하프 마라톤 대회로 지난 3월 브루클린, 5월 퀸즈, 7월 브롱스, 8월 맨하탄에 이어 오는 10월에는 스태튼 아일랜드에서 마지막 대회가 열린다.

KRCC는 오는 10월 뉴욕주 업스테이트 코닝 마라톤 대회와 스태튼 아일랜드 하프 마라톤 대회에 이어 11월에는 뉴욕 마라톤 대회에 단체 출전할 계획이다.

KRCC는 매주 일요일 오전 7시 맨하탄 센트럴팍(90가와 5애비뉴)에서 정기 훈련을 갖고 있으며 맨하탄(수요일 오후 7시), 퀸즈(수요일 오전 5시30분), 롱아일랜드(목요일 오후 8시), 뉴저지(수요일 오전 6시), 웨스트체스터(수요일 오후 7시) 등 주중에는 각 지부별 훈련을 갖고 있다.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문의는 718-901-1089로 하면 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