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전문가그룹(KPG 회장 탁재훈)이 26일 맨하탄 열린공간에서 세종문화재단 조혜경 회장 초청 ‘코리안 아메리칸 입양아’ 포럼을 열고 입양아와 그 가정에 대한 이해를 구했다.
입양아 및 한인 2세들을 위한 캠프를 정기적으로 개최, 정체성 확립을 돕고 있는 조혜경 회장은 주제 강연에서 “미주 한인 전체인구의 10%가 입양인”이라며 “미국 입양 시작초기, 년 간 8,000여명에 달했던 한인 입양아 수가 40년이 지나면서 2,000여명으로 줄어들기는 했으나 아직도 미국 입양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이어 “입양아의 입양 이후 삶에 대한 문제가 불거지면서 이에 대한 해법 찾기가 새로운 사회 문제로 대두됐다”며 “입양아 스스로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입양아들이 아메리칸 코리언이라는 정체성을 찾을 수 있도록 이민 1세들의 관심과 도움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탁재훈 KPG 회장은 미 주류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KPG 회원들에게 입양아와 입양사회를 보다 정확하게 알리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한인사회의 여러 이슈를 포럼형식으로 살펴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세종문화재단이 직접 제작한 입양아 다큐멘터리 상영과 강연으로 이어졌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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