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한 루이지애나와 미시시피주 한인들의 피해가 엄청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30일 현재 정확한 한인 피해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이번 허리케인의 최대 피해지역중 하나로 한인 1,500여명이 거주하는 뉴올리언스의 한인비즈니스와 주택 대부분이 물에 잠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800여명의 한인이 거주하는 루이지애나 베톤루지와 2,000여명이 살고 있는 미시시피주 해티스버그, 빌락시에서도 강풍과 폭우로 상당한 재산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뉴올리언스에는 20여명의 한인이 대피하지 않고 남은 것으로 알려져 인명피해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으나 모든 연락이 두절돼 정확한 상황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한인들은 복구작업이 시작되면 피해규모는 훨씬 더 늘어날 것이라며 자연재해로 인한 역대 한인피해중 최고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피해지역 거주 수천여명의 한인들이 외곽지역으로 대피한채 시시각각 전달되는 현장 뉴스에서 눈과 귀를 떼지 못하고 있다.잭슨시 한인사회에 따르면 피해지역 한인들은 엄청난 자연재해에 두려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현지에 남겨둔 집과 비즈니스 걱정으로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있다. 또 일부는 땀으로 일군 모든 것이 한 순간에 물속에 잠겨버렸다는 사실에 심한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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