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망친 사람 1위는 누굴까?
결론부터 말하면 ‘화씨 9/11’로 유명한 마이클 무어 감독이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6주째 올라있는 ‘미국을 망친 100인(100 People Who Are Screwing Up America (And Al Franken is 37)(사진)이 논 픽션부문에도 2위를 달리고 있다.
CBS방송 기자 출신 버나드 골드버그가 쓴 이 책은 자신이 선정한 100명 때문에 미국이 제대로 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마이클 무어 감독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을 9.11 테러 당시 냉정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갈피를 잡지 못하는 지도자로 묘사해 미국을 망친 사람 1위로 선정했다. 뉴욕타임스 아서 슐츠버거 발행인은 젊은 시절 베트남전 반대 데모를 하다 체포된 인물로 뉴욕타임스의 영향력을 이용해 진보를 미화하고 보수를 깎아 내리는 식으로 관점을 왜곡해 무어 감독에 이어 두 번째로 미국을 망치고 있다고 평했다. 나머지 주요 인물들은 다음과 같다.
3위 상원의원 테드 케네디, 4위 재시 잭슨(흑인 인권 지도자), 5위 앤토니 로메로(미 시민자유연맹), 6위 지미 카터(전 대통령), 7위 마가렛 마샬(대법관), 8위 폴 크루만(뉴욕타임TM 경제전문 칼럼니스트), 9위 조나단 코졸(작가), 10위 랄프 니어스(시민단체 회장) 등이며 이외에 MIT 교
수, 앨 고어 전 부통령(18위), 투자가 조지 소르소(19위), 가수 마이클 잭슨(90위) 등이 포함되어 있다.
100위는 스캔들과 섹스 비디오 등으로 늘 화제를 몰고 다니는 패리스 힐튼의 부모인 릭과 캐시 힐튼. 버나드는 패리스 힐튼은 저능아라 어쩔 수 없지만 그녀를 방치한 부모가 문제라고 꼬집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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