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가 연일 기록을 갱신하자 뉴욕주 업스테이트 라클랜드·오렌지카운티와 롱아일랜드 일부 지역 정부가 ‘카풀’을 장려하고 있다.
라클랜드와 오렌지카운티 당국은 온라인으로 카풀을 예약할 수 있는 ‘누라이드(Nuride)’ 프로그램을 이용해 에너지도 절약하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카풀 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웹사이트(www.nuride.com)를 방문해 여행할 날짜와 시간, 목적지를 입력하면 비슷한 때, 비슷한 장소로 라이드를 원하거나, 주고 싶은 운전자 리스트가 나오게 된다.라이드를 주는 운전자는 ‘누라이드 마일’이 적립돼 일정 마일이 쌓이면 누라이드 프로그램 후원업체인 의류회사 ‘올드 네이비(Old Navy)’ 또는 ‘팀버랜드(Timberland)’, 레스토랑 체인 ‘TGI 프라이데이’ 등으로부터 상품권 등을 받게 된다.
웨체스터 경우 벌써 572명이 이 프로그램에 가입했으며 업스테이트 뿐 아니라 롱아일랜드 일부 지역에서도 가입자가 늘고 있다. 카운티 당국은 “누라이드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해, 온난화 현상 등을 막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제도”라며 “많은 운전자들이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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