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빈곤층이 14.6% 늘어났다.
연방 센서스국이 30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뉴욕 주민 가운데 건강 보험이 없는 숫자는 줄었지만 연소득이 빈곤층 기준에 못미치는 가정은 약간 늘었다.
이같은 통계는 조지 파타키 뉴욕주지사가 뉴욕주 웰페어 수혜자가 40년만에 최저로 줄었다는 발표와 상반된다. 뉴욕주 응급 장애국의 마이클 헤이스 대변인은 “빈곤층 지역의 저소득층 수가 늘었다는 것이 걱정된다”며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헤이스 대변인은 센서스국이 발표한 숫자는 소득세금 크레딧이 환산되지 않은 것이라며 텍스 혜택을 받은 숫자면 그 숫자가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그에 따르면 소득 세금 크레딧으로 가정당 3,000~4,000달러의 환불이 지급된다. 지난해에 이 환불을 받은 뉴욕주민은 130만명에 이른다.
한편 센서스 통계에 따르면 뉴욕주 가정의 중간 연 소득은 4만4,301달러로 2003년의 4만4,010달러에서 약간 높아졌다. 푸드스탬프를 받는 뉴욕가정은 8.2%로 2003년의 7.7%보다 증가했다.연방정부가 규정하고 있는 빈곤층은 2자녀를 둔 4인 가정 경우 연소득이 1만9,157달러 이하로
규정돼 있다. 자녀가 없는 부부는 1만2,649달러다.또 건강보험이 없는 뉴욕주민은 14.2%로 2003년은 15.1%, 2002년 15.8%에서 줄었다. 뉴욕에 거주하는 18세 이하의 어린이 중 아직도 보험이 없는 경우는 39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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