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민주당 지지자들도 오는 11월 뉴욕시 본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마이클 블룸버그 현시장을 지지할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타임스는 지난주 민주당 지지자 448명을 포함한 931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뉴욕시 시장선거와 관련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48명의 민주당 지지자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이 “선호하는 민주당 후보가 없어 마이클 블룸버그를 뽑을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고 31일 보도했다. 이는 민주당 경선 후보 중 가장 지지율이 높은 페르난도 페러 전 브롱스 보로장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것이다.
한편 4명의 민주당 경선 후보자 중에서는 페르난도 페러 후보가 29%의 지지율을 얻어 가장 높았으나 경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40%를 얻어야해 아직도 지지율이 부족한 상황이다. 또 앤써니 위너, 버지니아 필즈, 기포드 밀러 후보 등은 모두 비슷한 지지율을 얻고 있다. 이밖에 민주당 소속 응답자 중 25%가 아직도 경선에서 누구를 지지해야할 지 확실치 않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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