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에서는 앞으로 운행하는 모든 전철에 의무적으로 차장을 동승시켜야 한다. 법원 중재인은 30일 지난 6월부터 주말과 밤 시간에 차장 없이 운행해온 L 전철에 관해 노동법 협약 위반을 이유로 모든 차장의 복귀를 명령했다. 미 운송노조 100지구 애트 와트 사무장은 이번 결정은 승객과 노동자의 안전을 고려한 당연한 결과다며 노동자들의 승리를 축하했다.
뉴욕시 전철은 대부분 기관사 1명이 차량 앞쪽에 앉아 운전을 하고 차장은 객차 중간에서 승객들이 안전하게 전철에 오르내리는 것을 체크해왔다. 뉴욕시 교통국은 그러나 지난 6월 예산 삭감과 테러 방지 기금 확충을 위해 L 전철에서 저녁시간과 주말에 근무하던 차장들을 해고했으며, 2007년과 2008년에 단계적으로 다른 전철 라인에도 이 제도를 추가 적용할 계획이었다.<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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