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카트리나’로 큰 피해를 입은 미국에 2일 유엔 등 국제사회의 대미 지원이 쇄도하고 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과 국제사회의 도움이 재난을 극복하려는 미국의 노력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희생자들에 대한 지원을 제안했다.
아난 사무총장은 세계 다른 지역의 재난에 항상 지원을 아끼지 않아온 미국 국민이 지금은 엄청난 타격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진심어린 동정과 유엔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얀 에겔란트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긴급지원조정관은 존 볼턴 유엔 주재 미 대사에게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으며, 유엔 직원들은 생존자 지원을 위한 모금 활동에 나섰다고 유엔측이 밝혔다.
유럽연합과 나토는 석유 공급을, 영국, 프랑스, 독일도 미국과의 우방임을 확인하듯 지원을 약속했으며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일본과 지난 쓰나미 피해국인 스리랑카도 2만5,000달러의 지원을 약속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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