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내 옐로 택시비가 잠정적으로 인상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뉴욕시 택시 운전사 조합이 1일 개솔린 가격이 폭등할 경우 뉴욕시내 옐로 택시가 승객들에게 추가요금을 받도록 하는 방안을 신청했기 때문이다. 택시운전사 조합 페르난도 마테오 조합장이 택시&리무진 위원회(TLC)에 신청한 방안은 개솔린 가격이 1갤런당 2달러면 1회 탑승에 1.50달러를, 갤런당 4달러면 2달러의 추가 요금을 부가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마테오 조합장은 “이번 방안은 택시 승객들에게 금전적인 피해를 입히거나 또는 폭리를 취하려는 것이 아니다”며 “택시 운전자들이 원하는 한 가지 사실은 다른 것도 아닌 1년전 개솔린 가격이 갤런당 1달러60센트였던 사실을 기억하고 이해를 해달라는 것이다”고 말했다.TLC의 매튜 다우스 위원장은 “지난해 오른 택시요금은 기름값 인상 가능성을 인지, 넉넉하게 인상한 바 있다”며 “그러나 지난주부터 이어진 개솔린 가격 인상은 이를 뛰어넘는 폭등으로 운전자들의 아픔을 충분히 이해하고 이번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시 택시기사 연맹에 따르면 한 택시당 하루 24갤런에 달하는 개솔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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