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의 타임워너 케이블 가입이 늘고 있다.

타임워너 케이블 한국인 담당부서에 따르면 예전에 직원 1인 당 하루 10통 미만이던 케이블 신청 문의전화가 이번 달 들어 30통에서, 최고 50통까지 쇄도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이상이 케이블 TV에 가입하고 있다. 이는 타임워너 케이블이 시청료를 대폭 할인한데다 한국인 대상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함과 더불어 KTV 한국어 방송이 중단된 데 따른 것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타임워터 케이블은 TKC 등 한국어 방송 2개 채널을 포함해 모두 100개 정도의 채널을 볼 수 있는 한국인 대상 스페셜 패키지를 한 달 시청료 55달러에서 지난달부터는 39달러95센트로 25% 가량 가격을 인하했다. 이 패키지에는 24시간 한국어 방송과 CBS, NBC 등 주요 채널은 물론 오락, 영화, 스포츠 채널 등이 포함돼 있다.타임워터 케이블은 뉴욕의 경우 가입 신청 후 4일 이내에, 뉴저지는 일주일 이내에 설치된다. 설치 가능 지역은 뉴욕시 5개 보로와 업스테이트 웨스트체스터,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등을 포
함한다.

한편, 지난 86년 개국한 TKC는 타임워너 케이블 채널 76과 511을 통해 한국뉴스와 드라마, 오락 프로그램 등을 24시간 방송한다. 타임워너 케이블 한국인부서 문의:718-407-0612, 646-210-1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