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유가 시대, 뉴욕 왕래 뉴저지한인들 신 풍속도
폭등하는 개솔린 가격으로 뉴욕을 오갈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뉴저지 한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맨하탄에서 일하는 뉴저지 거주 한인들 중 상당수는 이미 버스를 이용해 출퇴근하고 있지만 특정한 일이 있어 맨하탄이나 퀸즈를 찾는 한인들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영사 관련 업무차 버스를 타고 맨하탄을 찾은 뉴저지 팰팍 거주 박희정(40·주부)씨는 “비록 팰팍과 맨하탄의 거리가 그렇게 멀지는 않지만 심리적으로 개솔린 사용을 아껴야 된다는 생각에 버스를 이용했다”며 “생각보다 버스를 타니 여러 면에서 편해 앞으로 계속 이용할 생각”
이라고 밝혔다.
에디슨 거주 김철영(50)씨는 “중부 뉴저지는 뉴욕과 거리가 멀기 때문에 차로 한번 다녀오면 개솔린 부담이 크다”며 “개솔린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기차를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중부 및 남부 뉴저지에서 차를 타고 뉴욕으로 출퇴근 할 경우, 매주 개솔린 값만
120~150달러를 부담해야 된다.
한편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한 석유 공급 시설 피해가 서서히 복구되고 원유 가격도 지난주에 비해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뉴저지 주유소들은 여전히 갤런당 3달러가 넘는 개솔린 가격을 받고 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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