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속의 한민족, 하나되는 경제권.’
월드 OKTA(회장 서진형)가 주최하는 제10차 해외한민족경제공동체대회가 7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소재 카미노 레알호텔에서 전세계 34개국에서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이번 대회는 멕시코 한인이민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멕시코에서 개최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처음으로 북한 경제대표단 6명이 참석, 무역설명회를 갖는 등 화제를 모았다. 대표단은 조경화 조선국제무역촉진위원회 부국장을 단장으로, 리광현 조선국제무역촉진위원회 서기장, 림원식 경제참사, 김천희 경제문제연구소 연구사, 리경수 조선 56무역회사 부사장,
윤광철 과장 등이다.
이날 개막식에서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의원은 ‘21세기는 아이디어를 찾는 시대’라는 주제로 한인들의 역할과 노력에 대해 주제 강연을 했다. 신 주상원의원은 어려운 상황에서 역경을 딛고 일어날 수 있는 것은 창조적인 아이디어 때문이라며 정체성을 잃지 말고 앞으로 후대들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한인 경제력을 키워달라고 말했다.
서진형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앞으로 100년 뒤 더욱 막강한 민족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한국의 브랜드 파워를 키우고 해외 한인들이 진취적으로 시장 개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월드 OKTA 국제통상전략연구소의 이근석(호프스트라대) 소장은 개인 기업이든 단체든 변화와 개혁을 통해 기존 패러다임을 변화시키지 않으면 도태될 수 밖에 없다며 해외 한민족 경제 네트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오후에는 조선국제무역촉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조선무역경제설명회가 열려 높은 관심을 모았다.북한 경제대표단은 이날 설명회에서 해외 동포들의 북한 투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월드 OKTA를 공식적인 통로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밖에도 이날 행사에는 이규택 국회의원과 홍기하 KOTRA 사장, 조규형 주멕시코 한국대사 등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KOTRA의 한국상품종합전시회를 관람하고 상담 활동을 벌였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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