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섭 미주한인기아대책기구(KAFHI) 사무국장과의 일문일답.
-주마다 규정이 약간씩 다르지만 뉴욕주 경우, 공공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전개하기 위해서는 법적으로 뉴욕주 검찰청 자선기금국에 등록을 해야 한다. 이같은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법적인 부분은 몰랐다. 단지 기회가 주어져서 지난 5월12일 프리젠테이션을 하게 된 것이다.
-KAFHI는 라디오코리아가 선정한 수혜기관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인 10만 달러의 성금을 받게 된다. 성금수령에 대한 입장은.
*사무총장으로서 성금수령에 대한 입장은 밝힐 수가 없다. 회장님과 상의를 해야겠지만 그런 부분에 하자가 있다면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꼭 받아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서로 적법한 절차에 의해서 배려되고 양해되는 선에서 일이 잘 마무리되길 바란다.
-라디오코리아가 지난 6일, 저녁뉴스를 통해 뉴욕한국일보가 기아대책기구 뉴욕지부에 대해 (성금 수혜 자격)시비를 걸고 있다는 보도를 했다. 이 보도가 나가기 전 뉴욕한국일보와 통화한 적이 있는가.
*통화한 적 없다. 본인도 이같은 보도 사실을 알고 라디오코리아에 전화를 걸어 항의했다. 녹음을 했다면 최소한 방송을 하겠다는 양해를 구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날 본인이 말한 것도 시비여부에 대한 답변이 아니라 우리기관에 대한 소개로 오히려 이 질문에 대해 “저도 무슨 말씀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며 역으로 질문을 했다.
-미주한인기아대책기구에 대해 소개해 달라.
*미주한인기아대책기구는 지난 2002년 볼티모어에 설립된 비영리기관으로 구호기관인 동시에 선교단체이다.
■강현석 뉴욕지부장 인터뷰
-미주한인기아대책기구 뉴욕지부장으로서 쓰나미 성금수령에 대한 입장은 무엇입니까.
*미주한인기아대책기구 ‘기술학교 설립계획’ 프리젠테이션은 뉴욕지회가 한 것이 아니고 고대섭 사무국장이 했다. 때문에 공식적인 입장은 고 사무국장을 통해 받으면 좋겠다. 다만 적법이 아닌 것을 한다면 누가 책임을 지겠는가?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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