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할머니 230분, 무료 효도관광 시켜드립니다.”
동부관광(대표 조규성)은 8일 올해부터 매년 뉴욕과 뉴저지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노인들을 초청한 대규모 효도 관광 축제를 마련키로 하고 첫 행사로 내달 230명의 어르신을 모집, 경로 단풍관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사 일정은 뉴욕 115명과 뉴저지 115명으로 나눠 각각 10월 11일과 10월13일 관광을 떠날 계획이다.
당일 관광 코스로 뉴욕 업스테이트에 소재한 케츠킬 단풍 관광과 함께 뉴팔츠 사과 과수원 ‘애플 피킹’ 시간이 마련된다.또한 노래 자랑 대회 등 다양한 여흥 시간도 진행될 예정이다.초청 관광객은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이달 중 뉴욕 및 뉴저지 일원의 노인 단체를 통해 신중하게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동부관광 측은 이번 행사를 위해 57인승 대형 버스 4대를 운행하는 것을 비롯 과수원 입장료와 점심 식사 등 관광과 관련한 일체 비용을 부담한다.
조규성 사장은 “동부관광이 그동안 동포 여러분들의 애정 어린 성원 덕분에 성장해 온 만큼 올해부터 동포 사회에 조금이나마 환원한다는 생각으로 경로관광 축제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이번 행사가 한인사회의 경로 효도 사상을 더욱 고취시키는 계기도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동부관광은 수년 전부터 뿌리교육재단과 손잡고 매년 한국 소년·소녀 가장들의 미국내 관광을 제공해오고 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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