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9.11 테러 4주년을 맞아 미 전국이 추모식을 갖고 그날의 악몽을 잊지말 것을 다짐한 가운데 퀸즈지역에서도 이를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됐다.
플러싱 공립도서관 강당에서 이날 오후 2시부터 개최된 9.11 기념 음악회 ‘Reflections, Remembrance & Renewal; a Celebration of Our Resiliency’에서는 뉴욕예술가곡연구회(회장 서병선)을 비롯해 조지아 민속댄스팀, 아르젠티나 음악단, 중국 고전무용 및 음악단이 참가, 음
악과 춤을 통해 9.11 사태 피해자와 가족들을 추모하는 한편 새로운 도약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뉴욕예술가곡연구회(회장 서병선) 단원인 테너 이용훈, 소프라노 이세희, 소프라노 천영남, 서병선 회장 등은 ‘나같은 죄인 살리신‘, ‘신고산 타령‘, ‘뱃노래‘, ‘금발의 제니‘등 주옥같은 곡들을 열창해 방청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퀸즈 보로 도서관측은 이밖에도 중앙 도서관지부(자메이카)와 잭슨하이츠 지부 등에서 같은 시간에 같은 주제로 기념 음악회를 개최했다.
또한 자유 유대교 회당에서는 다수의 유태인 커뮤니티 리더들과 존리우 뉴욕시의원, 지미맹 뉴욕주하원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예식이 열렸고 미들 빌리지에 위치한 세인트 존스 공동묘지에서 또한 추모 예배가 개최됐다. 이밖에도 토니 아벨라 뉴욕시의원 주최 9.11 추모 카 퍼레이
드(베이사이드 지역), 퀸즈 유태인 커뮤니티위원회 주최 국제 승리 콘서트(레고팍), 세인트 마티어스 교회 주최 추념 콘서트(리지우드), 주니퍼 발리 공원 주최 촛불 철야 행사 등이 퀸즈 지역에서 개최됐다.
<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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