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명소 메디슨스퀘어가든(MSG)이 이전을 꾀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 12일 보도에 따르면 매디슨 스퀘어 가든(MSG)의 공동소유주들은 개발업자들과 함께 MSG를 현재 위치에서 서쪽으로 한 블록 떨어진 위치에 새롭게 건설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 방안이 현실화 될 경우 새로운 MSG는 교통요지인 모이니한 역으로 바뀔 예정인 팔리
중앙우체국의 서쪽 끝부분에 설립된다. 또한 현 MSG는 철거되고 이 자리에 고급아파트 및 사무실, 업소들을 포함한 고층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MSG의 이전계획이 시행되기 위해서는 뉴욕시정부의 승인이 필요한다. 이에 따라 MSG 공공소유주는 방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를 대
비해 보수공사 계획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MSG가 새로운 위치로 이전될 경우 131년의 설립역사 기간 동안 총 5번 옮겨지게 되는 것이다.<홍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