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발표하신 회견문 제3항에서 밝힌 “도덕적으로 투명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 하였으며...”에 대한 확인의 근거를 밝혀 달라(뉴욕한국일보 이진수 기자).
▲라디오코리아가 제시한 월 별 (은행)스테이트먼트를 확인했다. 확인 결과 입금에 대한 인출내역이 전혀 없었다. 입출금이 없었다는 것은 유용하기 위한 행위가 없었다는 것으로 보고 투명하지 않은가 생각했다. 한인회에 기부된 성금도 다른 기금하고 같이 관리되고 있다. 하지만 한
번도 쓰나미 성금의 총액보다 낮은 발란스를 기록한 적이 없기 때문에 문제가 없지 않은가 생각했다.
-라디오코리아 KDF 구좌는 라디오코리아 대표 개인 비즈니스 체킹 어카운트다. 그 구좌가 트러스트 혹은 에스크로 구좌가 아닌데 이것을 알고 있었는가(이진수 기자).
▲비단 쓰나미 뿐 아니고 그때마다 거기에 대해선 관심을 갖지 않았었다. 좋은 의미에서 성금을 모아 한 푼도 손대지 않고 그대로 전달하면 모든 것이 합법적인 것으로 잘못 인식이 돼 있던 것이 사실이다. 그것은 라디오코리아를 포함해서 한인회도 그렇고 지금까지 한인사회 모두가
그래왔던 것이다.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 이번에 새로운 지식을 알게 됐다. 앞으로 오해의 소지를 방지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에서 이번 한국일보의 문제 제기는 시기적절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라디오코리아가 공개한 1~7월까지의 성금 내역을 보면 1,2,3월 입금 총액이 15만8,000달러 정도 된다. 이는 라디오가 밝힌 성금모금액과 약 9,000달러 차이가 난다. 또한 이 돈이 왜 다른 구좌에서 관리되고 있는지, 라디오가 방송을 통해서는 모든 기금이 이 구좌에서 관리되고 있다
고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확인해 봤는가(채널76 TKC 안치용 기자)
▲크레딧 카드로 성금을 낸 분이 많이 있었는데 크레딧 카드회사는 수수료를 제하고 입금을 하기 때문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
(이때 라디오코리아 박원영 기자가 “우리 회사 선우 이사에게 전화하면 가장 정확하게 설명해줄 수 있다”고 보충 설명했다)
-모금운영위원으로서 이같은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를 묻고 있는 것이다(안치용 기자).
▲제가 지금 자료를 전부 갖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 여기에서 세세한 이야기를 다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당시 모금 위원들하고 검토한 서류상에는 토탈 액수가 하자가 없었던 것으로 말씀드린다. 오늘 기자회견은 수습하자는 취지로 열린 만큼 차후 그 문제에 대해서는 상세
하게 보고를 드리겠다. 일단 성금 지급이 끝나고 결산을 공개하겠다. 그 과정에서 다만 1달러라도 입출금이 있었다면 그것도 보고를 드리겠다.
-라디오가 이 돈을 악용할 목적으로 갖고 있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다른 부분은 있다. 라디오가 이자가 붙지 않는 특별구좌로 모금했다고 주장했는데 실제로 조흥은행에 확인한 결과 이 구좌는 개인회사 체킹 구좌인 것으로 드러났다. 수습 차원에서 운영위원들이 전문가가 아니
기 때문에 이일을 확실하게 하기위해서 공인회계사와 같은 전문가들에게 의뢰, 회계를 분리, 확실한 검토를 의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이는 이 구좌에 쓰나미 성금 이외의 다른 돈이 섞여있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별도로 쓰나미 구좌만 분리,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한인사회에 공개하는 방안은 검토해 봤는가. 아니면 이러한 계획은 있는가. 이는 이번 사건수습을 위한 첫 번째 스텝이다(뉴욕한국일보 신용일 기자).
▲생각해본 적이 없다. 왜냐면 지금 다시 또 쓰나미 성금 구좌를 만든다면 오히려 신속한 집행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다. 빨리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동포들이 의심이 없도록 해나가겠다.
-수혜 단체들은 성금수혜 유보의 입장을 밝혔다(신용일 기자).
▲수혜기관들과 직접 접촉을 시도하겠다.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 그럼에도 협조적인 자세가 아니라면 성금을 다른 기관으로 전달하는 방법도 강구할 있다. 포커스는 빨리 수습, 어딘가에 빨리 전달하는 것이다.
-쓰나미 성금을 당장 급한 카트리나 구호기금으로 돌릴 계획은 없나(세계일보 김진세 기자).
▲성금 모금 자체가 쓰나미 성금으로 모아진 것이기 때문에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기는 어려운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절차가 남아있다. 논쟁을 유보하고 지켜봐 달라. 그럼에도 투명성, 절차상에 문제가 있다면 그때 지적해 달라.
-문제의 핵심은 긴급구호기금으로 모아진 돈이 아직까지 수혜기관에 전달되지 않았다는 데 있다. 이번 문제는 라디오와 한국일보와의 문제가 아닌 기금을 내신 분들과 그 기금을 수혜기관에 전달해야 할 의무가 있는 라디오간의 문제다. 긴급성금을 내신 한인들이 그 취지와 달라졌
다며 성금을 돌려받아야겠다고 요구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이에 대한 해법은(이진수 기자).
▲성금을 돌려달라는 분들의 마음은 성금전달이 빨리 마무리 되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의 표시가 아닌가 싶다. 신속하게 전달, 그분들의 마음을 달래도록 하겠다. 그럼에도 반환을 요구하시는 한인이 있다면 공식적으로 말씀을 하시면 돌려드릴 수도 있겠지만 그 분들의 참뜻은 아니라
고 본다. 이같은 전례가 한인사회에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본다. 하지만 이번 일이 좋은 교훈이 돼서 다음부터는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노하우가 되지 않겠는가.
-중장기 지원을 결정했다는 1차 모임 때 월드비전의 한 관계자가 긴급으로 모아진 성금을 중장기에 사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지적을 한 사실을 알고 있나(이진수 기자).
▲중장기라는 말이 나온 것은 그 나라가 후진국이기 때문에 믿을 수 없는 요소가 많이 따른다고했다. 학교와 병원도 없어졌고... 가장 좋은 곳에 쓰기 위해 나온 말이다. 학교를 짓거나 병원을 짓는다면 그들이 그 건물을 짓는 지 안 짓는 지를 확인 할 수가 없다고 했다. 때문에 이를 확
인하기 위해서 진행과정을 지켜보기로 했던 것이다(이영철 직능단체협의회 회장).
▲이의 제기가 계속되면 성금전달이 늦어진다. 성금이 빨리 전달 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 라디오의 모금 활동과 한국일보의 주요 사항 지적에 대해 감사드린다. 이번 일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하자(이경로 회장).
-다음 운영위원회는(신용일 기자)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이경로 회장).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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