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실시되는 뉴욕시장 본선거의 민주당 후보로 페르난도 페러 전 브롱스보로장이 확실시되고 있다.
페러 후보는 13일 실시된 예비선거에서 부재자 투표를 제외한 투표 집계 결과, 득표율이 40% 미만인 39.95%(18만2,247표)를 얻는데 그쳐 민주당 시장 후보자로 확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28.81%(13만1,430표)로 2위 득표자인 앤서니 위너 후보가 14일 패배를 공식 인정함에 따라 2주
후 예정돼있는 결선 투표를 치르지 않고 민주당 시장 후보 자격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위너 후보는 이날 자신이 자란 브루클린 집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성공하기 위해 화합해야 한다. 마이클 블룸버그 현 시장을 위해서 하나가 돼야 한다”며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결선 투표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페러 후보는 이에 대해 “위너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당당하게 경쟁해준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 그와 함께 선거 운동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는 경선 후보 확정을 인정하지 않은 상태다.
선관위는 전체 개표 결과는 1주일 후에 나온다고 밝혔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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