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실시된 뉴욕시장 민주당 후보 예비선거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페러 후보는 브롱스, 맨하탄, 브루클린 등 3개 보로에서 높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개표 결과에 따르면 페러 후보는 예상대로 자신이 보로장으로 재직했던 브롱스 지역에서 4만7,113표를 얻어 2위를 차지한 위너 후보(1만1,069표)를 가볍게 따돌렸다. 브루클린과 맨하탄에서도 각각 4만7,649표와 5만3,504표를 획득, 각각 3만9,183표와 4만3,835표의 지지를 받은 위너 후보를 앞질렀다.그러나 퀸즈보로에서 페러 후보는 3만1,231표를 얻어, 3만2,284표를 획득한 위너 후보보다 1,053표를 뒤졌으며, 스태튼 아일랜드에서도 2,776표를 획득하는데 그쳐, 5,105표를 얻은 위너 후보에 2,000표 이상 크게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정치 분석가들은 블룸버그 현 시장과 맞서는 오는 11월 본 선거에서 민주당후보가 이길 확률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펴, 친한파로 알려진 알렌 제닝스 시의원은 28 선거구에서 30%의 지지에 그쳐, 40%의 지지를 받은 토마스 와이트 후보에게 뒤졌다.<이민수 기자>


■민주당 시장 후보 예비선거 개표 결과

후보＼ 브롱스 브루클린 맨하탄 퀸즈 스태튼아일랜드 합계 비율
페러 47,113 47,649 53,504 31,231 2,776 182,273 39.95%
위너 11,069 39,183 43,835 32,284 5,105 131,476 28.82%
필드 9,895 24,366 24,165 13,248 988 72,640 15.92%
밀러 3,219 13,612 20,785 7,460 1,404 46,480 10.19%
브로더 4,921 3,809 6,134 2,152 169 17,185 3.77%
피콜로 1,057 2,244 1,575 1,229 104 6,209 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