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사용시 귀울림·이명 증상 나타나
하루 한시간 정도로 볼륨은 60%가 안전
최근 iPod나 MP3 사용자가 늘어 주 구매 계층인 젊은 층이 장기간 사용하게 되면서 청력 상실의 위험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귀에 직접 댈 수 있는 이런 휴대용 뮤직 플레이어나 핸드폰 사용자가 늘어 일찍 청력에 손상을 갖게 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
인디애나 퍼듀대학 청각 임상교육연구소의 로버트 노박 디렉터는 “예전에는 워크맨 사용자가 조깅할 때 정도 들었지만 최근 이런 iPod나 핸드폰 이용자는 하루 종일 사용하기 때문에 문제”라며 “젊은 층이 노쇠한 귀를 갖고 있어 나이든 사람처럼 못 듣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런 휴대용 뮤직 플레이어는 갖고 다니기도 간편해 공부할 때나 운동할 때 장시간 사용하게 되는 중독성이 있다.
노박 디렉터와 연구팀은 무작위로 학생들을 조사한 결과 귀가 멍멍한 상태이거나 소음성 청력 상실 학생들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로 귀울림이 나타나거나 시끄러운 상황에서 대화를 듣는 것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전문가들은 또한 이미 첫 워크맨 사용자들로 현재 30~40대 층이 귀울림, 이명 등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음성 청각 상실은 시끄러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콘서트, 클럽에 자주 참석해도 나타날 수 있다.
한편 미네소타의 메이요 클리닉의 청각 전문의 콜린 드리스콜 박사는 “문제는 좀더 일찍 청력상실 여부에 대해 알 수 없다는 점이다”라며 “청력 상실은 여러 복합적 원인과 함께 수년 후 상실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끄러운 음악을 들은 뒤 그 소리가 귀에서 울리는 것은 청력손상의 하나의 사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전문가들은 귀가 손상할 수 있는 레벨까지 볼륨을 크게 높여 음악을 듣는 것도 위험하며 장기간 사용하지 말고, iPod 등을 사용한 후엔 귀를 쉬어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iPod 등 휴대용 뮤직 플레이어를 들을 땐 하루 한시간 정도로 볼륨의 60% 정도를 들으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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