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또다른 재미를 제공할 장터 부스 설치 작업이 마무리돼 현수막이 걸려지고 있다. <신효섭 기자>
한국의 날 개막식, 장터 오픈
LA한인 사회의 큰 잔치인 제32회 한국의 날 축제가 ‘세계 속의 한국인, 세계를 여는 LA’를 표어로 22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한국의 날 축제재단(이사장 김남권)이 주최하고 한국일보 미주본사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4일 동안 서울국제공원에서 9개의 장외행사를 포함해 42개의 프로그램과 200여개의 먹거리, 볼거리 장터 부스가 차려져 LA를 비롯한 남가주 한인들의 최고 잔치로 마련됐다.
22일 저녁 7시 공식 개막식을 갖는 이번 축제는 식전 행사로 한국 최고의 예술단 중 하나인 부산시립 예술단의 공연과 영엔젤스 어린이합창단의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후끈 달구게 된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30여년의 한인 사회 역사를 자랑하는 코리안 퍼레이드는 그랜드 마샬로 선정된 허남식 부산시장이 선도하게 될 오픈카 행렬이 24일 오후3시부터 2시간 동안 한인 경제의 번영을 자랑하는 꽃차 행렬과 한인 농악대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연도를 메운 한인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는 직장대항 가요 경연대회가 새로 추가, 23일 밤 오후 8시35분 KTAN 주최로 개최돼 한인 넥타이부대들의 스트레스를 웃음과 재미로 한 방에 날려주게 된다.
또한 24일 밤에는 한인 청소년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청소년 탤런트 쇼와 수퍼 콘서트가 라디오 서울과 본보 주최로 6시45분부터 연이어 열려 서울국제공원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 넣을 예정이다. 이번 수퍼 콘서트에는 한국 최고의 댄스 그룹인 GOD와 NRG가 출연한다.
이밖에도 23일 손정아, 김장순, 강은경 명인 초청 특별 공연이 미주 예총 주관으로, 24일에는 LA의 천사장사를 가리는 씨름대회, 25일에는 구수한 노랫가락을 선보일 KBS LA노래자랑 등 각종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한국의 날 축제 재단의 김남권 이사장은 “이번 축제에는 예년보다 한인들의 관심이 높다”면서도 “한국의 날 축제가 한인만의 축제가 아닌 LA시민들의 축제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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