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커뮤니티센터 이사회는 최수지(우리 부동산/ 킹스톤 리얼티) 이사를 초대이사장으로 만장일치 인준했다고 25일 밝혔다.
뉴욕한인커뮤니티센터 건물의 10월말 클로징을 기원하는 한인들의 기부가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21일 열린 이사회에서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된 최 이사장은 “미주한인 이민 100주년을 기념코자 시작된 커뮤니티센터 건립이 가시화하고 있는 상황에 이같은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하지만 커뮤니티 센터 건립은 성전건축과 같은 거룩한 사업인 만큼 커뮤니티센터 개관을 위해 초대 이사장으로서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커뮤니티센터 건립기금 기부자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인 13만1,000달러를 기부한 최 이사장은 “한인사회에서 얻은 수익을 한인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라며 “기쁜 마음으로 기부한 만큼 커뮤니티센터가 조속히 세워져 큰 보람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커뮤니티센터 이사회는 지난 8월16일 1차 이사회를 통해 김도영, 김병용, 다니엘 리, 배희남, 변천수, 이정공, 주승욱, 최상수, 최영태 이사 등 9명을 초대 이사장 인선위원으로 선임하고 이사장을 추대하기 위해 한달여 동안 한인사회의 덕망 있는 10여명의 인사들과 만났다. 그러나 추천받은 인사들이 모두 뒤에서 후원하겠다며 이사장직 수락을 고사해 부득이 최고액 기부자인 최수지 이사에게 초대이사장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한편 최 이사장은 “커뮤니티센터 건물의 성공 클로징이 1차 목표인 만큼 한인들에게 커뮤니티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이에 대한 기금모금 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며 “▲1인 10달러 100인 릴레이 기부 캠페인 ▲동전모금 캠페인을 동시에 전개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사회는 10월1일 맨하탄에서 열리는 코리안퍼레이드에 참가, 관련 홍보 및 기금모금 캠페인을 실시하며 10월2일 H-마트(한아름) 유니온 지점과 머레이 힐(노던 156가)점, 플러싱 한양마트, 플러싱 아씨 플라자, 맨하탄 32가 강서회관 앞에서 동전 모금 캠페인을 시작한다. 기부문의; 212-695-0206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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