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튼 아일랜드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The Asian American Community of SI)가 오는 11월8일 실시되는 본 선거에 출마, 재선을 노리는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을 공식지지 했다.
한국과 중국, 필리핀, 인도, 파키스탄, 스리랑카 등 6개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 리더들은 24일 오전, 스태튼 아일랜드 소재 힐튼 가든 인에서 블룸버그 현 시장을 초청, 공식적인 지지입장을 표명했다. 한인 40여명을 비롯 250여명의 아시안 커뮤니티 리더들이 참석, 성황을 이룬 이날 후원회에서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은 “한인 커뮤니티를 포함, 스태튼 아일랜드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의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소수계의 어려움을 먼저 살피는 시장이 되도록 하겠다”며 “특히 소상인 보호에 우선하고 치안과 건강, 교육, 주택, 노인, 주차 문제 등 보다 살기 좋은 뉴욕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후원행사를 주도한 전 스태튼 아일랜드 한인회장 곽승용(전 스태튼 아일랜드 아시안 연맹 회장/Asian Coalition of SI)정신과 전문의는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에게 한인 커뮤니티를 비롯한 6개의 스태튼 아일랜드 아시안 커뮤니티가 공식적인 지지입장을 표명했다”며 “블룸버그 시장은 공화당은 물론 민주당 지지자들로부터도 지지를 받는 등 재선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용술 대뉴욕노인복지회 사무총장도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 취임이후 뉴욕시의 강력사건은 40년 만에 최저치로 낮아졌으며 학교 시스템도 향상됐다. 또한 지난 2년간 6만2,000개의 일자리를 새롭게 창출했고 주택소유자들에게 400달러의 세금 리베이트 혜택을 줬다. 특히 9.11테러 직
후 강한 리더십을 발휘, 연방정부와 함께 뉴욕시 보안 강화에 나서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손석완 전 스태튼 아일랜드 회장과 방주석 네일협회장, 장기관 연세대학교동문회장, 김성찬 목사 등이 참석했으며 현재 콜럼비아 대학 정치학과 객원 연구원으로 있는 한승민 교수가 참석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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