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여성 대상 연구… 고기 많이 먹는 사람보다 몸무게 적어
살을 빼려면?
야채보다 단백질원인 고기를 집중 섭취해야 한다는 황제 다이어트식 주장도 있으나 아무래도 고기보다는 야채 중심의 식사를 해야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테이크나 핫도그 대신에 버섯이나 베지(veggie) 버거, 구운 생선을 택하는 것이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스웨덴의 건강한 중년여성 5만5,000명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 채식주의자들이 육류를 섭취하는 사람들보다 상대적으로 몸무게가 보다 적게 나간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연구는 채식위주의 식사와 BMI와의 연관성에 관해 처음으로 연구한 것 중 하나로 스테이크 고기를 아주 먹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세미 베지테리언(Semi-vegetarian) 스타일이나 락토 베지테리언(lactovegetarian) 등 여러 채식 스타일이 체중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뒷받침해준다.
채식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닭고기, 육류, 생선, 달걀은 먹지 않고 우유, 벌꿀은 먹는 ‘락토 베지테리언’, 동물성 음식을 일체 먹지 않는 완전 채색주이자인 ‘비건’(vegan), 생선에 닭고기만 먹는 ‘세미 베지테리언’ 등이 있다.
또한 과체중이 될 확률이 적은 사람들은 채식위주의 다이어트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육류나 닭고기, 생선, 달걀, 유제품을 먹는 사람 중에서는 40%가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나타났으며 ‘비건’이나 ‘세미 베지테리언’에서는 29% 정도만이 과체중이나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결과가 좋았던 마른 부류에 속하는 사람들은 ‘락토 베지테리언’으로 과체중, 비만 비율은 25%.
육류를 먹는 사람들은 칼로리를 가장 많이 섭취를 했는데, 단백질과 포화지방(saturated fat), 단순 불포화 지방(monounsaturated fat)을 많이 섭취했고 탄수화물을 가장 적게 먹었다.
채식 위주 식사를 위한 제안
▲세미 베지테리언으로 다이어트를 해본다.
▲고기 없는 메뉴를 선택해 본다. 토마토 소스 들어간 파스타, 콩스프, 야채 라자냐, 그릴 치즈 등을 먹는다.
▲육류나 닭고기 종류를 먹을 때 가장 지방이 없는 부분으로 먹는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탄수화물을 섭취한다. 홀그레인, 과일, 전분질이 없는 야채 등은 도움이 된다.
<정이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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