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조흥은행(행장 제프리 이)은 26일 뉴저지 포트리 힐튼 호텔에서 창립 15주년 기념식을 갖고 2010년까지 자산규모 20억 달러가 넘는 미국내 최고의 한인은행으로 성장하겠다는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동수 조흥은행장을 비롯한 은행 관계자들과 이경로 뉴욕한인회장, 전병관 뉴욕한인경제인협회장, 안젤린 조 뉴욕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등 한인사회 주요인사와 우수고객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제프리 이 행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미국 땅에 뿌리내리기 위한 조흥은행의 야심찬 전략적 판단 아래 추진해 온 현지화 드라이브 정책으로 지난 1년 만에 자산 30%, 순익 230%가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고속성장을 이뤄내고 있다”면서 “은행은 향후 2010년까지 미국 전역에 총점포수 30여개에, 자산규모 20억 달러가 넘는 초우량 은행으로 커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동수 조흥은행장은 “아메리카조흥은행의 독립성을 최대한 보장하고 현지 밀착 경영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얼마 남지 않은 신한은행과의 통합 후에는 한국에서는 물론 미국 내에서도 가장 튼튼한 한국계 은행으로서 미주 동포들에게 최상의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은행은 이날 행사에서 김성혜, 조난영, 강성숙 씨등 10년이상 장기근속자 감사패 수여식과 함께 은행 연혁소개, 홍보 영상물 상영, 오케스트라 연주 공연 등 축하 행사를 가졌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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