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뉴욕총영사관에서 열린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유권자 등록운동을 통한 한인 사회의 정치력 신장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해외 자산인 동포사회의 결속과 정치력 확보에 지원을 아끼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나라당 정문헌 의원은 1.5세, 2세의 한국정치에 대한 관심도를 질문한 뒤 “이들에게 정체성 문제 및 한국 정치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참정권 부여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열린우리당 김원웅 의원은 재외동포 투표권 부여에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존 리우 시의원이 상정한 청과 좌대 강화 법안이 한인 상권에 피해를 입히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 정의화 의원은 한인들이 쓰나미 피해자들을 위해 성금을 모은 것은 뜻깊은 일이나 성금으로 인해 문제가 커진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으며 열린우리당 최성 의원은 직업 폄하 논란으로 그동안 쌓아온 이민 생활의 노력이 타격을 입게 되었다고 지적했다.주뉴욕총영사관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정감사 피감기관에는 포함되지 않아 주유엔 대표부 국정감사차 뉴욕을 방문한 의원들에게 업무 현황을 보고했다. <김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