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명의 CUNY 법대 학생의 사회보장번호(Social Security Number)와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게재 해프닝이 발생했다.
뉴욕뉴스데이 27일자 보도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한 CUNY 법대생이 학교 도서관 컴퓨터를 이용해 자신의 이름을 찾던 중 대학교 학자금을 받고 있는 법대생들의 정보가 담긴 2개의 파일을 발견했다. 2개의 파일을 열어본 결과 한 파일에서는 이름과 사회보장번호, 학자금 종류와 액수 등이 담긴 9월7일 날짜의 32 페이지 엑셀 스프레드시트(Excel Spreadsheet)가 또 다른 파일에는 100 페이지 분량의 디렉트 디파짓(Direct Deposit) 은행 정보가 담겨 있었다.
파일을 발견한 CUNY 법대 2학년생은 “내가 모르는 사람들이 내 이름을 알고 개인정보를 갖고 있다는 사실에 쇼크를 받았고 화가 났다. 나의 안전과 크래딧이 걱정된다”며 “이런 일에 발생했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나와 다른 학생들의 정보는 구글(Google)에 게재되었고 이로 인해 전 세계에 모든 이들이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뉴욕시립대학 관계자들은 한 직원의 실수로 인해 발생했다고 밝히고 파일누출을 보호하는 방화벽밖에 파일이 설치되어 이번 일이 벌여졌다고 전했다.
한편 뉴욕시립대학은 개인정보 누출사항을 접한 즉시, 파일을 보호하는 한편 정보가 누출된 학생들에게 메모를 통해 개인정보 누출사고를 전하고 크레딧국(Credit Bureau)에 이를 알리도록 권고했다.<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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