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터슨 무역장관, 신임 주 캐나다美 대사 만나 목재 관세 환급 요구
연방무역장관이 새로 부임한 미 대사와의 첫 만남에서 목재 분쟁과 관련 캐나다 측은 미국이 요구하는 협상 테이블에 나갈 생각이 없음을 밝혔다.
짐 피터슨 무역 장관은 40분간 진행된 데이빗 윌킨스 미 대사와의 공식 면담에서 윌킨스 대사의 협상 착수 제의에 대해, NAFTA(북미 자유무역 협정) 중재결정을 미국 측이 수용하는 등 캐나다 측 이익이 보장되지 않는 한 협상 테이블에 나설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미 대사와의 면담 후 가진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캐네디언들은 NAFTA협정이 존중되는 것을 원한다”며“정부로서는 대미 무역 보복, 법적 조치, 고위 당국 차원에서의 압박 등 모든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측의 손을 들어 준 NAFTA 중재 결정으로 캐나다는 최소한 50억불의 관세를 되돌려 받을 수 있는 입장이었으나, 미 정부는 이에 굴하지 않고 WTO에 제소해 역전승을 거둠으로서 양측간 분쟁은 당분간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다행스런 것은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에 대해 캐나다 정부가 미 걸프 코스트 지역 주민들을 도운 것에 대해 부시 대통령이 고마움을 표하고 허리케인 피해 복구에 캐나다산 목재가 소요됨에 따라 미 행정부 관리들이 고율의 관세 면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