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밴쿠버 시장 경선을 앞두고 열세에 있던 샘 설리반 시의원이 화려한 경력의 크리스티 클락 후보를 꺾을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중국어를 구사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밴쿠버 현지 언론은 보도를 통해 설리반 후보의 지지 세력은 클락 후보가 후보 등록 후 경선이 시작된 초반까지만 해도 상대적으로 열세에 놓였으나 중국어를 구사하는 그가 중국 커뮤니티를 상대로 유세를 펼치면서 상황이 반전되었다고 언급했다.
라디오 채널 1130도 밴쿠버 지역을 둘러보면 퀘벡 주 출신보다는 중국계 및 펀잡계가 더 많다며 지역 정치에 이중언어의 힘이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이 아닌가하고 보도했다.
밴쿠버 시의원을 역임하고 이민자 봉사단체인 석세스 일을 돌보고 있는 매기 입씨는“유럽인들이 중국어와 여타 외국어를 배우는 모습을 보면 스릴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캐나다 땅에선 캐나다가 먼저”라며“모든 캐네디언들은 캐나다 문화와 가치에 적응될 수 있도록 장려되어야 하며 동시에 자신들의 고유 문화 유산을 추구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이 땅에서 이민자가 아닌 사람은 원주민 뿐”이라며“새로운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자신에게 플러스가 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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