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단결만 하면 ‘청과 및 식품업소 좌대규정 강화 법안’(Intro 699) 통과를 저지시킬 수 있습니다.”
Intro 699 법안 재투표 통과 저지를 주도하고 있는 김성수(사진) 뉴욕소기업센터 소장은 “이번 Intro 699 법안 저지 캠페인에 중국계, 히스패닉계 상인들이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지고 있는데다 이번 법안의 문제점을 인정하는 시의원들도 속속 나타나는 등 10월11일 있을 재투표를 부결
시킬 수 있는 분위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특히 “지금까지 벌인 저지 캠페인 결과, 이번 재투표에서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밝힌 의원이 이미 12명에 이르고 있는가 하면 일부 의원들이 중심이 돼 Intro 699 법안을 상정한 존 리우 의원에게 수정안을 통한 상인들과의 협상을 종용하고 있기까지 하다”면서 “상인들이
더욱더 단결해 대응한다면 분명히 Intro 699법안은 저지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하지만 “이처럼 분위기가 호전되고 있음에도 불구, Intro 699 법안이 시행될 경우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한인 소상인 단체들의 참여는 일부 단체를 빼고 모임 참석률 면에서나 재정지원 면에서 모두 극히 저조한 편”이라며 “이 때문에 27일 모임을 열어 결성을 마치려 했던 ‘51코디네이터’를 이용한 저지 활동이 취소됐다”고 안타까워했다.그는 “코디테이터 결성이 좌절됨에 따라 앞으로는 재투표에서 반대표를 던질 가능성이 있는 시의원 지역구의 상인들과 시의원 간의 직접 만남을 통해 법안 통과 저지 캠페인을 벌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면서 “앞으로 전개될 이번 캠페인에 한인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김 소장은 이와 함께 “오는 10월11일 시의회 재투표에 앞서 소상인연합회 주최로 시청에서 Intro 699법안 반대를 위한 대규모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면서 “이 기자회견에는 중국계 상인 300명, 히스패닉계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한인 상인들도 200명 이상이 동원돼 반드시 이번 법안 통과를 저지시키는 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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