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수상
▶ 조승규 목사 <볼티모어 지구촌교회>
뉴올리언스 카트리나 수재로 인해 슈퍼돔(냉온방장치가 된 큰 스테디엄)에 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대피해 왔습니다. 시 당국은 3일간의 양식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3일 후에는 양식이 떨어지고 공급이 안 돼 그곳에 대혼란이 일어났습니다. 대소변은 제한된 시설로 인해 주위에 아무 곳에 방뇨해 마치 쓰레기장 같은 곳으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물과 양식이 공급되었습니다. 잠자리가 좋아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계속해 불평했지만, 한 여성이 먹을 물과 양식이 풍족하고 좋은 환경으로 바꾸어진 것에 하나님께 감사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텔레비전 방송을 통해 보았습니다. 그 여성은 어떠한 환경에서도 자족하는 믿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한 유학생은 자기 아파트를 한인 수재민 3 가정에게 거하도록 내어 주고 자기는 친구 집에 기숙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동족의 어려움을 도와줌으로써 자족하는 심령을 하나님께서 주셨을 것입니다.
또 다른 여성은 한 양로원에서 물이 점점 차올라 지붕 위로 올라가야 살 수 있는 형편이 됐을 때, 그 곳에 있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여러 사람을 도와주어 지붕 위에 오르게 하고 자신은 3시간 후에야 구조되었습니다. 육신의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을 살리려고 위험을 무릅쓰며 헌신하는 마음은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그 여성은 양로원 보조 간호사였습니다.
성경은 어떠한 형편이든지 자족하라고 했습니다. 어떠한 형편은 좋은 일들과 어려운 일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어진 환경과 여건마다 하나님의 뜻을 찾아 최선을 다할 때에 자족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여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렸습니다. 유학생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내어 주었습니다. 보조 간호사는 자기의 생명을 나누었습니다. 그곳에 하나님이 주시는 자족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어떠한 형편이든지 자족하며 살아갑시다. 하나님이 도와주십니다.
조승규 목사 <볼티모어 지구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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