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주차장 개발문제를 두고 뉴욕시 개발국, 개발업체와 지역 주민 대표 등이 한자리에 모여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29일 오후 커뮤니티 보드 7 주최로 플러싱 유니온 케어 센터에서 열린 이번 모임에 공영주차장 개발 업체로 선정된 TDC 관계자, 주차장 개발을 계획한 뉴욕시 경제개발국 빌 월시, 앤드류 홀웨크와 플러싱 한인회 김광식 회장 한인 커뮤니티 대표 임익환, 이창익, 허강 등 개발 저지위
원회 회원 등 지역 상인, 주민 50여명이 참석해 높은 열기를 보였다. 이번 토론회는 개발 업체들과 주민들이 공영주차장 개발을 둘러싼 현황에 대해 질문을 갖는 첫 공식 모임이었다. EDC 건축 엔지니어링, 교통 엔지니어링 관계자들의 브리핑이 이어졌지만 개발에 대한 원론적인 설명과 함께 플러싱 지역의 편의시설 증가를 강조하는 수준에 그쳤다.
이창익씨는 “개발업체가 발표한데로 500가구의 아파트와 500객실 규모의 호텔, 34만 스퀘어피트의 상점, 50만 스퀘어 피트의 커뮤니티 센터, 그외 푸드 코트, 멀티 극장이 생길 경우 현재 있는 2,000대 규모의 주차공간에 2,000대 공간이 더필요한데 어떤식으로 해결할 것인가며 개발 계획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커뮤니티 보드 한 멤버도 메인 스트릿이 가지고 있는 교통혼잡을 풀지 못한 상황에서 주차문제로 골치를 썪고 있는 플러싱에 이같은 개발이 필요가 있는가며 선행적으로 메인 스트릿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할 것을 지적했다. EDC 관계자들은 이에 교통문제, 특히 주차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세부사항은 연구를 통해 다음 토론 때 논의하자고 말해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지 못했다. 또 EDC관계자가 현재 공영주차장 인근에서 영업중인 상인들에 대한 피해에 대해 200만 달러 규모의 보상금 지급을 계획하고 있다고 언급했으나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지 못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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