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큐웨더닷컴, 뉴욕 작년보다 추워 50%이상 상승할 듯
올겨울 전국적으로 매섭게 추운 날씨가 예보되면서 가정 또는 사업체의 난방비가 최고 90%까지 오를 전망이다.애큐웨더닷컴은 뉴욕의 경우 지난해보다 훨씬 춥고 이에 따라 난방비 부담이 50% 이상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중서부지역에서는 최고 70% 이상 난방비 부담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같은 난방비의 폭등은 최근 주택 가격 상승과 이에따른 재산세 증가와 함께 주택 소유자들에게 또다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또 소규모 또는 중규모의 사업체들 역시 높은 에너지 비용으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전국적으로 에너지 비용은 두자리 숫자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주에서 천연가스 가격은 역대 최고 수준의 인상폭을 기록하고 있다.천연가스 공급회사들은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리타의 영향으로 천연가스 비용이 지난해보다 57%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12개 주에서 영업 하고 있는 텍사스주 소재 애모스 에너지사는 11월부터 3월까지 올 겨울 기간동안 유틸리티 비용이 88% 오를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새뮤얼 보드먼 에너지장관은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강타 이후 석유와 천연개스 공급 차질에 따
른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미국 경제가 올 겨울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맞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보드먼 장관은 천연개스를 이용해 주택 난방을 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지역에 따라 편차는 있겠지만 대체로 현재보다 71% 정도의 연료비 인상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겨울 난방비가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인 전자제품 판매업소마다 전기히터나 전기요 같은 난방용품을 찾는 한인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오일과 천연가스 등 각종 에너지 가격 상승과 이에 따른 난방비 상승이 불가피해지면서 올 겨울 조금이라도 난방비를 줄여보기 위해서다.한인 업계는 최근 겨울 난방용품 중 전기히터가 50-80달러대, 라디에이터 제품이 30-50달러대, 전기요는 40-50달러대 수준의 제품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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