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오크 플라자에 위치한 한 주류 판매 대리점이 주류대리점 민영화를 둘러싸고 주 정부와 공무원 노조간 후속 운영권 및 종업원 관리권을 두고 첫 실력 대결의 케이스로 대두되었다.
BC공무원 노조 대변인인 스티븐 호와드씨는“민영화된 로얄오크 주류 판매점의 과거 종업원들의 이익을 대변한다”며“주정부는 면허 담당 부처와 민간 업자간 유착관계를 바탕으로, 그 동안 공공 부문이 운영하던 주류 판매 대리점을 민간업자에게 넘기는 민영화 술수는 중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BC공무원 노조 조지 헤이먼 위원장은“정부가 공무원 노조원들이 근무하던 동일한 장소(주류 판매 대리점)에 동일한 업종을, 실내 디자인도 그대로 둔 채 간판만 바꿔 달아 민간업자에게 맡기고 있다”며“오리걸음을 하며 오리 울음소리를 내는 한 오리로 간주된다는 속담이 있듯 주류 판매점의 종업원 관리에 대한 후속 상속권은 노조 측에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데렉 커리건 버나비 시장은 주류 판매대리점 운영과 관련 분쟁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주류는 신중히 다뤄져야 할 품목이며 여태까지 공공 부문 근로자들이 잘 해 왔다”며 “주류 판매대리점이 민간에 의해 운영될 경우 사기업 생리상 종업원도 적게 써 범죄로부터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민영화 조치 후 알버타주에서는 민간이 운영하는 주류 판매점이 증가했고 음주 운전자가 많아졌다는 알버타주 경찰 서장들의 최근 보고서도 있다”고 지적하고“주류 판매대리점은 공공의 통제하에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